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원 미술치료학과 보유재능 활용해 노숙인 자립 돕는다
예술디자인대학원, 서울시립24시간게스트하우스-비온뒤맑음심리상담코칭센터와 미술치료 프로그램 제공
△왼쪽부터 서울특별시립 24시간게스트하우스 고민수 원장,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미술치료학과 김재훈 학과장,
비 온 뒤 맑음 심리상담코칭센터 김서현 센터장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원장 신지호)이 서울특별시립 24시간게스트하우스, 비 온 뒤 맑음 심리상담코칭센터와 함께
노숙인의 마음건강 회복과 자립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설 생활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프로그램 범위를 확대해 사회복지와 미술치료가 결합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미술치료학과 실습생 파견 △마음건강 자문과 현장 슈퍼비전 제공 등을 추진한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원 미술치료학과는 실습생 파견을 통해 현장 전문성을 높이고,
서울특별시립 24시간게스트하우스는 프로그램 대상자 발굴과 참여를 지원하며,
비 온 뒤 맑음 심리상담코칭센터는 현장 슈퍼비전을 제공한다.
세 기관은 주기적인 성과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노숙인들의 자립·자활을 돕는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재훈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원 미술치료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습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대상자의 정서적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수 서울특별시립 24시간게스트하우스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우리 이웃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 비 온 뒤 맑음 심리상담코칭센터 센터장은 “마음건강은 자립의 시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회복과 성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